자작 소설

우주 최강의 여행자 1(자작 소설)

스카이옴 2022. 10. 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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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말했다.

"지금 그거 훔쳐 가면 당신 팔 잘릴 거라고요. 하지만 조용히 내려놓고 가면 당신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여행자가 경고했지만 도둑은 기어코 그의 물건을 훔쳤다. 그리고 자신의 팔이 잘려나가는 것을 보았다.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다. 도둑은 너무 고통스러워 소리 질렀다.

"으아악!"

여행자가 말했다.

"분명히 말했잖습니까. 그거 훔쳐 가면 당신 팔 잘릴 거라고. 왜 말을 안 듣지? 그리고 내가 당신한테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겁니까? 쌤통이네요. 씨발거."

여행자는 생각했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네. 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거지? 내가 저 새끼한테 먼저 잘못한 게 있어서 그런 거면 내 물건 훔쳐도 그냥 넘어가겠는데, 나는 저 새끼한테 아무런 잘못을 한 게 없는걸.'

여행자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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