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식량으로 보낸 스팸 거절하는 배부른 튀르키예

튀르키예 지진과는 상관없는 이미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호식품으로 튀르키예로 보낸 스팸을 튀르키예 사람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거절한다고 하네요. 이슬람에서는 돼지는 금지된 음식이라서 그렇다는데요.

 

하… 그런데 저는 이거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굶어 죽겠는데 종교 타령이라니… 아니면 곧 죽어도 종교에 대한 신념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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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은 신도들이 종교 신념을 지키면서까지 굶어죽기를 바랄까요? 아니라면 그 신은 신도들이 굶어 죽더라도 교리를 지키길 원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그런 신은 뭘 위해서 존재하는 걸까요?

그리고 일단 종교를 떠나서 먹고 살아남아야 그들이 믿는 종교도 존재하는 게 아닐까요…

 

저는 튀르키예 무슬림들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긴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재난 당해서 도움받는 사람들이 보여줄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가려서 보내라고 하질 않나, 중고품 보내지 말라고 하질 않나(폐기물 중고품 보내지 말라고 하는 건 인정), 현금으로 보내라고 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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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바라지도 않는 호의를 우리가 베풀고 있는 거면 지금 뭐라고 할 말도 없지만, 자기들도 구호물자 보내달라고 하는 마당에, 구호물자 보내줬더니 저러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25 때 살아남으려고 미군이 남긴 짬으로 부대찌개 해먹던 우리나라 사람들을 생각하면, 저로서는 튀르키예인들은 현재 도움이 급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꼭 그들을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럼 그들도 우리나라가 그들을 위해서 무상으로 스팸 보내주는 걸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만 그들을 이해해 줘야 하는 건데? 씨1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