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는 평소 구두 신는 사이즈로 구매하면 됩니다. 그렇게 구매해도 발 앞 공간 충분히 남아요. 발볼도 넉넉합니다. 그래서 발볼 진짜 겁나 심하게 너무 큰 분들만 아니라면 그냥 정 사이즈로 구매하면 됩니다.
아, 그리고 발등 높은 분들은 발등이 조금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발볼 겁나게 크거나, 발등이 겁내 높은 분들은 이 신발 정 사이즈보다 사이즈 업해서 구매하세요.
그리고 굽 높이 재 봤는데, 대략 3 cm입니다. 안에 인솔까지 포함하면 대략 4 cm 정도 됩니다. 여하튼 키높이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죽에 주름 있는 건 원래 콘셉트가 저런 겁니다. 코끼리 가죽 무늬도 아니고, 코끼리 무늬의 소재감이라고 설명에 적혀있는데, 코끼리 무늬라는 게 뭔 소리인지 단어가 이해되지 않네요. 코끼리 가죽 무늬의 소재감이라고 하면 단어가 이해되는데, 코끼리 무늬의 소재감? 이게 뭔 소리일까요...
겉감은 인조가죽이고, 안감은 합성 내피, 굽은 PU로 만들어져서 몇 년 안에 가수분해가 일어나므로, 그냥 편하게 막 신어도 괜찮은 컴포트화 구두입니다. 그리고 엘칸토는 몇몇 신발들 빼고, 대부분의 구두들은 진짜 가죽 신발이라곤 해도 안감은 합성 내 피로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비싼 돈 들여서 진짜 가죽 신발을 구매해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안감에 가수분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저는 엘칸토에서 신발 구매할 때 상대적으로 싼 인조가죽 신발을 구매합니다. 근데 엘칸토는 좋은 게, 인조가죽 신발도 퀄리티 진짜 대박 좋고, 수명도 오래가더라고요. 그래서 인조가죽 신발도 정가는 10만 원 넘어가는 건가?
여하튼 퀄리티 진짜 좋은 컴포트화 구두입니다. 겉감 주름 있는 콘셉트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신발 같습니다만, 발이 정말 편하고, 신발의 퀄리티가 정말 좋기 때문에, 저는 이 신발 추천합니다.
근데 사실 저 이거 교환 한번 했습니다. 왼쪽 신발 주름 앞쪽이 마름모 모양으로 망사스타킹 패턴으로 이상하게 짝짝이로 져있었고, 왼쪽 신발은 수평이 안 맞아서 신발이 무슨 시소처럼 흔들리더라고요. 그래서 교환했더니 하자 없는 양품으로 잘 교환해 주셨습니다.
저는 엘칸토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 불량인 상품을 받아도 지속적으로 엘칸토에서 신발 구매하게 되네요. 엘칸토는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아는 것 같습니다.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