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뷰

영화 캣츠 리얼 후기(영화 광고 아님) feat. CG 미완성

스카이옴 2019. 12.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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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방금 2019년 12월 24일 오전 8시 20분 영화 캣츠 관람하고 후기 작성합니다.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눈 감고 듣기만 하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수컷 고양이들 zazi가 없습니다.

그럼 리뷰 적겠습니다.

일단, 영화 처음 시작하는 부분 정말 기괴했습니다. 크리피(Creepy)라는 영어 단어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만 지나면 기괴한 느낌은 어느 정도 가십니다.

영화 초반 느낌은 그렇다 쳐도 이 영화 할리우드에서 만든 거 맞습니까? 일단 CG 완성도가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배우들 발이 바닥에 안 붙어있고 계속 빙판에 미끄러지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아예 합성이 다 티가 나고 바닥이 깨지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그거 본 이후로는 계속 거슬려서 배우들 발만 신경 쓰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배경이랑 배우들 합성이 너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얼굴 합성도 무슨 딥 페이크로 합성한 것처럼 엉성하고 티 나고 이상했습니다. 이건 불쾌한 골짜기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웠던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 개봉 전 외국의 악평들처럼 그렇게 괴악한 영화는 아니었고, 연출이나 배우 연기, 노래, 색감, 분위기 등등은 매우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캣츠가 딱히 서사구조가 없는 뮤지컬이라서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 영화 본 시간은 안 아까운데 돈은 아까웠습니다. 이런 CG 미완성 영화를 돈 내고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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