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리뷰할 영화는 최근 개봉한 영화인 분노의 질주: 홉스 & 쇼(Fast & Furious Presents : Hobbs & Shaw, 2019)입니다.
평론가 평점은 낮지만 관객평점은 높은 딱 그런 영화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런 종류의 영화는 엄근진 하게 보는 게 아니라서 스토리는 그냥 중상타만 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연성만 너무 이상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액션이 좋았던 만큼 스토리도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긴 했습니다.
스토리, 중간은 했다고 생각하지만 부실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좋은 배우를 사용했지만 매력이 떨어지는 악당. 마치 아이언맨 2의 메인 빌런을 맡았던 미키 루크 배우님이 생각났습니다. 배우 혼자 연기 잘하면 뭐 합니까? 영화에서 잘 보여주질 못했는데. 왜 좋은 배우를 쓰고 망쳐놓는지, 참 속상합니다.
흑막 최종 보스 악당도 2019년에 개봉한 영화치고는 너무 옛날 고전적 악당 같아서 별로였습니다. 하여튼,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중간은 했으나 약간 용두사미의 느낌이 없잖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스토리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그럼 이제 호평을 하겠습니다. 와 역시 명불허전 분노의 질주 시리즈.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근육 대머리, 싸움, 약간의 코미디, 자동차, 와 장장! 폭탄! 펑펑! 빠름빠름! 콰콰콰쾅! 뿌셔뿌셔! 이런 면만 두고 봤을 때는 참 명작인 영화입니다. 또한 홉스와 쇼의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케미 때문에 전부터 계속 둘만 나오는 외전 격 영화 하나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둘이 나오는 영화가 개봉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작진분들도 팬들과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자동차 질주보다는 강력한 대머리 둘의 근육 액션에 더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조금 부실했지만 액션은 확실히 강력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분노의 질주의 아이덴티티인 가족애는 이게 바로 분노의 질주라는 것을 한 번 더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막 너무 기존작들과 동떨어지지도 않고 예상했던 것처럼 나온 영화였습니다.
킬링타임 팝콘영화로 아주 제격인 영화였고, 분노의 질주를 이번 영화로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도 참 좋은 진입장벽을 낮게 만든? 그런 영화였습니다.
평론하려고 보면 실망할 것이고, 즐기려고 보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일 것입니다.
그리고 더 락 배우님은 같은 남자가 봐도 참 매력적입니다. 모아나에서는 성우로 활약도 하시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것 같아서 참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매번 비슷한 역할만 맡는 것 같은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그런 배역을 맡을 배우는 더 락밖에 생각이 안 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마치 예전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맡았던 배역들처럼 말입니다. 터미네이터 역할로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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