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보면 전쟁에서 명분이 중요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입대하려고 외국에서도 우크라이나로 귀국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어떻게든 징집 안되려고 러시아를 빠져나가려고 하는 러시아 사람들을 보면 전쟁에서는 명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어떨까? 보여주기식 말고, 나라와 사회가 실제로 군인들에게 하는 대우를 봤을 때, 명분이 어떻든 나라가 전쟁을 할 때 재입대 하겠다고 자진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역사를 봤을 때 결국 대한민국은 침공으로부터 국민들에 의해 지켜질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