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일 오후. 대전의 어느 지하철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정말 불친절하더라고요.
제가 지하철에서 내려서 나가려고 개표구에 카드를 찍고, 카드가 찍혔다는 음이 나와서 개표구를 지나가려는데, 이게 오류가 났는지 못 지나가게 칸막이가 펼쳐지더라고요.
그러면서 개표구 기계에서 카드를 다시 찍으라는 안내가 나와서 다시 찍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쪽에 찍으라는지 안내가 나오질 않아서 저는 양쪽에 다 찍었죠. 그랬더니 뜬금없이 지하철 요금이 결제되더라고요. 칸막이는 계속 펼쳐져 있는 상태였고요.
그래서 당황해하는 와중에 그날 근무하는 직원이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오더니, 어떻게 하라고 제대로 설명해 주지도 않고 직장 부사수를 가르치는 것처럼 다짜고짜 훈계질을 하더라고요. 저는 기계 오류의 피해자인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거 갑자기 결제가 됐다고 하니까, 그분이 짜증 섞인 목소리를 내면서 카드를 왜 단말기에 찍었냐고 제 탓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기계가 그렇게 안내해서 그랬다고 했더니, 짜증 낸 거에 대한 사과도 없이 계속 훈계질을 이어가더라고요.
그 직원은 그냥 저를 개표구에서 나올 수 있도록 안내만 해주면 되는 건데, 안내는 안 해주고, 이래서 오류가 났다느니 하면서 계속 짜증 내면서 저를 가르치려 들었습니다. 정당하게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인 제가 왜 직원에게 그런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그리고 저는 알려달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 직원 본인이 다른 개표구 쪽으로 가더니 무슨 시범 같은 걸 보여주면서 또 가르치려 들더라고요. 그것도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무슨 공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무임승차를 한 것도 아니고, 진상을 부린 것도 아니고, 기계 오류랑 기계 안내 때문에 그런 상황이 된 건데, 기분이 정말 더럽더라고요.
대전교통공사에서는 기계 오류 때문에 당황해하는 고객에게 이렇게 대하라고 직원 교육합니까? 도대체 고객을 뭘로 보는 겁니까?
여하튼, 계속 훈계질 하길래, 잘못 결제된 거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환불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환불받으면서 그래도 바로 환불해 주길래 민원 안 넣고 좋게좋게 끝내고 싶어서 먼저 인사도 했는데, 자존심 세우는 건지 뭔지는 몰라도, 고객의 인사도 안 받고 씹더라고요. 진짜 이렇게 무례하고 불친절한 직원은 처음이었습니다.
대전교통공사는 인성에 문제 있는 직원은 고용하지 않길 바라고, 평소에 직원 교육 좀 제대로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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