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미터 2(2019) 진짜 리얼 후기 리뷰 [ 마케팅 X, 홍보 X ]

안녕하십니까. 오늘 리뷰할 영화는 47미터 2(47 meters down: uncaged, 2019)입니다. 영화 보고 나서 이 영화 진짜 47미터 2 맞아? '우리나라에서 영화 들여오면서 돈 좀 벌어보려고 레옹 2처럼 제목 맘대로 바꾼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7미터라는 제목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영화입니다.

상어, 포스터처럼 저렇게 크지도 않음.

47미터 1탄 결말이 충격이라고 해서 봤는데 영화 자체가 너무 뻔해서 충격이었던 영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흥행에는 성공한 영화였습니다.

혹시 저의 47미터 1탄 리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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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 [분류 전체보기] - 영화 47미터(2017) [결말 하나도 안 충격이었던 영화] 후기 리뷰

영화 47미터(2017) [결말 하나도 안 충격이었던 영화] 후기 리뷰

2019/09/02 - [영화 & 드라마 리뷰] - 47미터 1 결말(진짜 결말만 적어놓은 리뷰 - 요약도 있음)

47미터 1 결말(진짜 결말만 적어놓은 리뷰 - 요약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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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탄은 결말이 너무 뻔하길래 '설마 포스터에 "이 영화의 결말은 미쳤다!"라고 써져있는데 여기서 끝이겠어? 뭔가 더 나오겠지.'라고 생각했었지만 정말 그 결말,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하하. 뭐, 그래도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으니까 제작진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괜찮았겠지 말입니다.

그리고 47미터 2가 개봉했습니다.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보지 마세요. 당신의 돈과 시간은 소중합니다!

그렇게 신선하고 충격적이지도 않았던 1탄보다 못한 영화입니다. 그냥 상어 나와서 설치는 뻔한 영화입니다.

그래도 배우들은 1편보다 예뻤다!

부제가 uncaged입니다. 네, 말 그대로 uncaged입니다. 그냥 이번에는 샤크 케이지 같은 그나마 나름 신선했던 상황도 없고 그냥 바닷속 사투입니다. 말 다 했습니다. 다들 지금 예상하시는 그런 전개 맞습니다. 딱 그러고 영화 끝납니다. 제발 이 영화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이 영화가 잘 만든 영화라고 느끼려면 자전차왕 엄복동을 본 다음에 봐야 할 정도입니다. 이 영화 정말 꼭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자전차왕 엄복동을 보고 이 영화를 보러 가시면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아빠 상어~ 뚜루뚜루?

후반부에 약간 긴장감이 있긴 한데, 그렇게 넘치지도 않습니다. 그냥 안도감부터 생기는 영화입니다. 반전도 없고, 진짜 그냥 상어와의 사투! 이번에는 무기도 있다! 영화 전개도 너무 지루하고 루즈하다가 후반부에만 급박해지지만 그것마저도 다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는 그저 뻔한 영화였습니다. 최악이었고 저는 이 영화 보면서 졸았지만, 놀래키려고 한 부분마저도 지저분하게 놀라도록 만들었습니다. 2019년도에 개봉한 영화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연출이었습니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이 리뷰를 보시는 것이 도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이번 리뷰로 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낮춰드렸기 때문에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영화가 더 재미있을 수도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하하.

아아, 왜 군대 생각이 나는가..

하여튼 깜짝깜짝 잘 놀라고 공포 같은 거에 질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공포영화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Faces of Death 같은 영화를 봐도 아무런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 분들께서 보시면 이 영화는 공포영화 축에도 끼지 않고 저처럼 졸려 하실게 분명합니다. 잠이 옵니다. 잠이 와요!

스토리 자체도 엄청 뻔하고 루즈하고 누구나 생각하고 만들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결말까지 다 예상이 되는 스토리.

돈이랑 시간이 정말 정말 중요하고 아까우신 분들은 저 한 번만 믿으시고 이 영화 보러 가지 마십시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