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리뷰할 거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입니다.
음, 요즘 10대나 이제(2019년도에) 성인이 되신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도 기묘한 이야기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일본판 기묘한 이야기를 리뷰하려는 게 아니라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드 기묘한 이야기의 한국 제목을 보아하니 예전 일본에서 나온 기묘한 이야기의 제목을 보고 지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 봤을 때 옴니버스식?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고 개별적이었던 일본판 기묘한 이야기의 미국 리메이크 버전인 줄 알고 처음에 이 미드를 안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토리였습니다. 그래서 시즌 1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은 1983년 인디애나주 호킨스에서 주인공?인 줄 알았지만 1화 만에 사라지는 소년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경찰들. 엄마가 그 아이를 찾아 헤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약간 스티븐 킹 소설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왜 그 광대 나오는 스티븐 킹 소설 원작 영화, 그 영화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여하튼 내용은 뻔합니다. 갑자기 실종된 아이, 그리고 그걸 감추려는 세력들, 친구를 찾아 떠나는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괴물이 나옵니다.
솔직히 이런 종류의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보는 저로서는 그다지 신선한 드라마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예상이 되는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를 처음 보시는, 보통 10대 분들에게는 신선할듯합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제가 10대 일 때는 이런 드라마 보기가 참 쉽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도 없었고 TV라는 게 지상파와 공중파만 되던 뭐 그런 때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게 더 공포인 것 같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티비로 결제도 되고 미드도 볼 수 있습니다. 자막까지 다 나옵니다. 이런 좋은 세상에 살아서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여하튼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서, 깜짝 놀랐던 게 위노나 라이더라 어머니, 아줌마로 나오더라는 겁니다. 예전에 비틀 주스에서 위노나 라이더는 소녀였는데 이제는 아줌마, 어머니 역할을 하는 나이가 됐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제 6화 볼 차례입니다. 하지만 이거 그냥 2시간짜리 영화 하나로 만들어도 됐을 듯싶기도 합니다. 너무 질질 끄는 것 같기도 하고 쓸데없는 장면도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미드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하는 미드입니다. 이런 장르를 처음 첩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엄청난 선물일 듯합니다.
저는 너무 무뎌져서 더 이상은 이런 장르에 흥미를 느끼기에는 힘이 듭니다. 결말이 눈에 선했고 드라마가 제가 생각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양산형 미드들보다는 괜찮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본 저의 평가는 미드 브레이킹 배드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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